-
반응형
비가 내리는 날에는 무조건 "막걸리에 파전"이 떠오르는 만큼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막걸리.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막걸리 일부 제품이 발암물질인 아스파탐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막걸리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2B군)로 지정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아스파탐" 이슈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막걸리 발암물질로 논란이 된 아스파탐은 무엇이며, 어떤 부작용을 주는지, 우리가 즐겨 먹는 막걸리는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막걸리는 물론, ‘제로 슈가’ 제로콜라나 음료, 요거트 등에 아스파탐이 함유돼 있다고 하여 타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관련 기업들은 “우리 제품은 아스파탐이 들어 있지 않다”라고 적극적으로 논란을 차단하기에 나서고 있지만 금방 가라앉지 않을 듯합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건강상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지만 막걸리나 제로슈가 음료 등 아스파탐이 포함된 식품들의 매출이 감소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막걸리 발암물질 아스파탐은 무엇인가?
아스파탐은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감미료로 설탕의 20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내지만, 당분이 없어 제로 슈가 음료, 사탕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로이터통신에서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사람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는(그룹 2B) 물질로 분류할 것"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룹 2B는 인체나 동물실험 결과가 제한적인 경우로 증거는 충분하지 않지만,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으로 2B군에는 휘발유 엔진 배기가스, 캐러멜색소, 전자기기 전자 등에 속해 있습니다.
아스파탐 부작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식품안전청(EFSA)을 포함한 전 세계 규제 기관에서 일일 허용 섭취량 한도 내에서 섭취할 경우 사용이 승인되었고,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아스파탐 섭취량이 적으므로 아스파탐 부작용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스파탐이 발암가능 물질로 분리되면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보지만, 일부 아스파탐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고 두통, 알레르기, 위장문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두통이나 편두통 증상
흔하게 보고되는 아스파탐 부작용 증상으로 두통이나 편두통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증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알레르기 반응
아스파탐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한 후 가려움증이나 부기, 두드러기 등과 같은 증상이나 호흡 곤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위장 문제
아스파탐 함유된 식품을 섭취한 후 복통, 가스, 설사, 복부 팽만 등 위장 문제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아스파탐 부작용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사라질수 있습니다.
페닐케톤뇨증(PKU)
페닐케톤뇨증(PKU)이라는 희귀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아스파탐의 구성 요소인 아미노산 페닐알라닌을 대사 할 수 없습니다. 페닐케톤뇨증(PKU) 환자는 아스파탐이 함유된 식품을 반드시 피하고 엄격한 식단 관리를 하여야 합니다.
국내 아스파탐 첨가 식품은?
주류제품
막걸리 발암물질이라고 모든 막걸리가 아스파탐이 첨가되어 있지 않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부 막걸리에 첨가되어 있는 것이며, 국내 판매되고 있는 주류 중에서는 서울장수막걸리, 지평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에서 아스파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하이트진로, 롯데주류, 오비맥주 등 국내 맥주와 소주제조업체에서는 아스파탐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제로 콜라 음료
제로슈가로 알려진 음료의 경우에는 코카콜라는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모든 제품에는 아스파탐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롯데칠성음료의 "펩시제로"에는 아스파탐이 함유하고 있지만, 1일 권장 섭취량을 초과하지는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제로 슈가 음료는 주로 수크랄로스와 아세설팜칼륨 등의 인공감미료를 배합하여 제조한다고 합니다.
제로 슈가 제과
제과업체의 경우 오리온, 크라운, 롯데웰푸드 등 제로 슈가, 즉 무설탕 제과제품에는 아스파탐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준을 마련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하여 기준이 명확해지면 아스파탐 사용 전면 교체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막걸리 발암물질로 걱정이 되신다면 식품 구입시 제품 첨가물 정보를 확인하여 아스파탐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여 구입하시면 됩니다. 이미 즐겨 먹는 식품에 아스파탐이 첨가되어 있다 하더라도, 과하게 먹지 않았다면 당장 건강에 해칠 것으로 우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미 대중은 몸에 해로울 것을 알면서 금주와 흡연을 하는 데 그와 달리 소량의 첨가제를 섭취하였다고 해서 당장 문제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무엇이든 일정량 이상 과다 섭취 시 문제가 있는 것이고 만약 아스파탐이 첨가된 식품을 섭취하고 부작용 증상이 있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스파탐 첨가제가 들어간 식품을 제조하는 업체에서는 대안을 마련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반응형